- 홈 -> 의학상식코로나19 감염 -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이나고동탄(bourree@kakao.com)기자2022년 11월 24일 02:04 분입력 총 2398명 방문
-
감염 노인은 2배 이상 알츠하이머 위험 커져
600만 명이 넘는 65세 이상의 코로나19 환자를 조사한 연구에 의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노인들은 1년 안에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할 위험이 크게 높아져서 대조군보다 50%에서 80%까지 더 높은 것을 보여준다고 한다.
최근 발표된 논문에서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걸린 65세 이상의 사람은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후 1년 안에 알츠하이머병에 더 잘 걸린다고 보고했다. 또 85세 이상의 여성들이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 연구 결과는 노인들에게서 알츠하이머병이 생길 위험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1년 기간 동안 (0.35%에서 0.68%로 늘어나서) 거의 2배나 높아진 것을 보여주었다. 연구진은 코로나19가 알츠하이머병을 새로 발생하도록 촉발하는지 아니면 그 발생을 촉진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공저자로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의대의 특훈 교수인 파멜라 데이비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제대로 이해되고 있지 않지만 중요한 것으로 생각되는 2가지 요인은 이전에 걸린 감염증 특히 바이러스 감염과 염증이다. 코로나19 감염은 염증을 포함한 중추신경계 이상과 관련이 있으므로 우리는 심지어 짧은 기간이라도 코로나19가 더 많은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해보려고 했다.
알츠하이머 증가는 미래의 시각에서 바라볼 문제
연구진은 2020년 2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병원 치료를 받았고 그 이전에 알츠하이머병이란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미국의 65세 이상 노인 620만 명의 익명 전자 건강 기록부를 분석했다. 그런 후 그들은 이 집단을 2개의 작은 집단으로 분류했다. 1개 집단은 그 기간에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으로 구성되었고, 다른 집단은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없는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코로나19에 걸린 집단에 등록된 사람은 40만 명이 넘었고 걸린 적이 없는 집단에는 580만 명이 등록되었다.
데이비스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약 알츠하이머병 신규 진단의 이런 증가가 지속이 된다면 현재 완치 방법이 없는 이 질병에 걸린 환자들의 물결이 상당할 것이고 우리의 장기적인 의료 자원에 더 큰 부담을 줄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심각하고 도전적인 질병이고 우리는 고혈압이나 비만이나 좌식 생활 양식 같은 일반적인 위험 요인들을 감소시켜 그 물결을 일부 낮췄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는 미국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이 코로나에 걸렸고 코로나의 장기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 질병이 미래의 장애에 미칠 영향을 계속해서 모니터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문의 교신저자로 의대의 생명정보학 교수 겸 약물 발견 인공지능 센터 소장인 롱 슈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과 여타 퇴행성 신경질환에 미치는 코로나19의 영향과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영향을 치료하기 위해 FDA가 승인한 약물들의 용도를 변경할 가능성을 계속해서 연구할 계획이다.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의대가 주도한 이전의 코로나 관련 연구들은 치매 환자들이 코로나에 걸릴 가능성이 2배나 더 크고 약물 남용 장애가 있는 환자는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이 더 크고, 코로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사람은 5%가 1달 안에 재감염을 경험하는 것을 발견했다.
참조:
L. Wang et al., “Association of COVID-19 with New-Onset Alzheimer’s Disease” J Alzheimers Dis. 2022;89(2):411-414. doi: 10.3233/JAD-220717.뒤로월간암 2022년 11월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