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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증 환자의 식이요법과 일상생활 중 주의할 점
구효정(cancerline@daum.net)기자2023년 09월 22일 15:11 분입력   총 216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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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양진명(인턴기자)

담석의 재발 여부
일반적으로 담낭 주머니에 담석이 발생하여 담낭절제술을 시행하더라도 다시 담관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의 발생 빈도는 정확히 조사되지는 않았으나 대략 한 10% 정도는 재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담관 결석의 경우에도 완전히 담석을 제거한 이후에 담석이 다시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간 내 담석의 경우에는 간 내 담석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인 담도 협착이 지속해 남아 있게 되면 다시 담석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담석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식이요법
담석증은 일단 한번 생기면 식이요법으로 치료되지는 않지만, 담석이 있는 환자에게서 담석 증상 발작의 예방을 위해서나 담석증이 잘 생기는 체질을 가진 사람, 담석증을 치료받은 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사람 등에서 식사요법은 하나의 치료요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쓸개주머니인 담낭이나 담도에 결석이 생기는 담석증을 콩팥이나 요로에 결석이 생기는 요로결석증과 흔히 혼동하여 담석증의 식이요법으로 요로결석증의 식이요법인 맥주와 같은 알코올류나 다량의 물을 섭취하거나 멸치 같은 칼슘 성분이 많은 음식물은 피한다든지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방법은 담석증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식이요법입니다.

담석증 환자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식사요법으로
△ 식사 시간 · 양을 미리 정하고 한꺼번에 과식하지 않도록 할 것
△ 유지성 식품, 지방질이 많은 식품을 제한하고 조리할 때 기름류를 사용하지 않을 것
△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한 식품을 제한할 것
△ 증상의 회복에 따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것
△ 체중 과다. 비만일 때는 당질을 제한할 것
△ 발작 유발요인의 하나인 변비를 해소하기 위해 식물성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적극적으로 섭취할 것
△ 위 운동 -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는 것은 발작의 원인이 되기 쉬우므로 피할 것
△ 알코올성 음료,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와 향신료 등의 섭취 금지
△ 비타민, 미네랄의 충분한 섭취 등을 권장할 수 있습니다.

조심해야 할 음식물
식사하면 단백질이나 당질이 많건 간에 담즙분비를 자극하는데 특히 식사량과 식사 중 지질량이 많을 때는 담즙이 더 많이 분비되며 이에 따라 담낭, 담관의 수축이 심해져 담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습관은 담즙산 농도를 몸속에서 일정하게 유지하게끔 하는 작용을 하여 담석을 예방합니다. 지방질이 적으면서도 단백질이 많은 식품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은데 달걀, 우유, 육류, 어류의 일부 등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동물성 식품은 지방질도 많으며 튀김, 볶음 등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음식이나 마요네즈, 버터나 마가린 등과 같이 기름기가 많은 양념류를 사용한 음식, 중국요리, 장어구이 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불포화 지방산의 비율이 많은 고등어, 명태, 정어리 등의 어류, 강낭콩, 팥, 콩 등의 두류, 땅콩,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와 식물성 식용유 등과 소화가 잘되는 버터 등은 권할 만합니다.

문어, 오징어, 햄, 죽순, 알코올, 커피 등은 담석증에 나쁘고 식물성 섬유소는 예전에는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소화관 안에서 담즙산 등과 결합해 대변으로 배설된다는 것이 밝혀진 데다, 장내 세균에 의한 2차 담즙산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편 달걀 특히 날달걀은 담낭 수축과 발작을 일으켜 피해야 하지만, 반숙으로 하거나 우유를 섞어 요리하는 방법은 괜찮다고 생각되고 달걀 흰자위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도 많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은 되도록 주스 등의 가공식품보다 생채로 씹어 먹는 것이 좋지만 껍질이나 씨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 습관
항상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적은 양의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이 담석증 및 증상의 발작을 예방하는 방법이며 특히 폭음, 폭식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또한 비만 예방과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매일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예방책이 될 수 있고 40대 이상 성인 중 담석에 대한 위험 요소가 많은 경우에는 일 년에 한 번 정도 병원을 찾아가 초음파 등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생활 속 주의사항
일에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
노는 것도 지나치면 스트레스가 쌓임
변비의 해소
운동 부족은 금물
기상, 수면, 식사 등 규칙적인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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