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 전문가칼럼
방사능 오염을 대처할 수 있는 칵테일 치료요법
고정혁기자2011년 07월 06일 14:57 분입력   총 881024명 방문
AD

황성주 | 사랑의 클리닉 www.lcc.co.kr

지난 3월, 일본 동해안 도후코 지방에서 발생한 강력한 해저 지진은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대규모 지진해일(쓰나미)을 일으켜 일본 동해안을 초토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지진 해일의 가장 큰 재앙은 바로 일본 동해안에 위치한 후쿠오카의 원자력 발전소가 이 지진 해일로 인해서 안전을 위한 제어 시스템이 마비되어 통제 불가능 상태로 빠지면서 방사능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방사능 오염 물질의 누출로 후쿠오카 원자력 발전소가 전 지구적 재앙의 근원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가 난 지 한 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후쿠오카의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는 수습되기는커녕 처음보다 더 많은 양의 방사능 오염 물질을 대기와 바다로 쏟아 내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정부는 후쿠오카 주변 30km 이내의 지역에서의 모든 시민을 전원 대피하도록 하고 원자력 발전소를 복구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원들만을 원자력 발전소 내에 투입하여 통제시설의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복구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그리고 그동안 쏟아낼 방사능 오염 물질이 얼마나 될지 예측조차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고, 최근에는 이 원자력 발전소가 정상을 되찾기까지 적어도 9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원자력 전문가들과 다수의 의학자들은 현재까지 누출된 오염 물질이 후쿠오카 인근을 제외하고는 인체에 영향을 줄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으나 전 지구적인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은 점점 높아만 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후쿠오카 원자력발전소와 지리적으로는 인접한 편이나 대기 확산 시의 바람의 방향이나 해류의 방향이 우리나라와 반대 방향으로 향하고 있어 어떻게 보면 후쿠오카에서 환경적으로 가장 먼 지역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후쿠오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출된 것으로 보이는 극미량의 방사능 오염 물질인 131I(요오드)와 125Cs, 127Cs(세슘)이 검출되는 등 안전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방사능 오염은 매우 위험하고 또한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방사능 오염 물질이 전 지구적인 확산을 통해서 이 세계 어디든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방사능 오염 물질에 대해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거나 또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치부할 수도 없습니다. 특히, 지피지기면 100전 100승이라는 고대 병법서의 명언을 따라서 방사능 오염 물질의 위험성에 대한 본질을 파악한다면 이를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방법도 있음을 알 수 있기에 방사능 오염 물질에 대한 이해와 이에 대응하는 통합칵테일 요법적인 접근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방사능 위험과 통합칵테일요법
통합칵테일요법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사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라는 것은 이미 전 호를 통해서 소개하였습니다. 통합칵테일요법은 암의 예방이나 치료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며 모든 질병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원자력 사고는 자연재해와 같이 개인적인 관리와 주의를 통해서 막을 수 없습니다. 원자력 발전소 또는 원자폭탄과 같은 핵폭발로 인해서 유출된 방사능 오염 물질은 공기와 물, 그리고 우리가 매일 먹는 식품 등을 통해서 광범위하게 확산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장시간 동안 우리를 괴롭힐 방사능 오염 물질로부터 우리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방사능 오염과 싸움을 벌여야 하는데, 여기에 바로 통합 칵테일 요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통합 칵테일 요법이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사용할 방법은 정확한 지식을 통해 방사능 오염의 실체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방사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는 잘못된 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통합칵테일요법은 치료와 예방에 유용한 모든 것을 동원하는 것이고, 때로는 몸의 더 큰 이익을 위해서 작은 부작용을 감수할 수도 있으나 무작정 좋다는 것을 적용하는 무모한 방법은 아닙니다.

방사능 오염 물질의 위험성
방사능 오염 물질의 위험성을 알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먼저 방사능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알아야 합니다. 지난 한 달간 수많은 언론매체를 통해서 때로는 차분하게 때로는 자극적인 기사를 통해서 방사능에 대한 많은 정보가 전달된 상태입니다. 원자력 발전은 방사성 동위 원소라 불리는 원자들이 붕괴하면서 내는 에너지를 이용해서 물을 끓이고 그 증기력을 이용하여 발전을 하는 방식입니다. 방사성 동위 원소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의 원소이기 때문에 에너지를 발산하고 안정적인 원소로 변화되는데 이때 나오는 에너지가 방사선이고, 방사능 물질은 방사선을 발산할 수 있는 물질이기도 합니다.

방사선은 투과성이 매우 높은 빛의 일종이기 때문에 웬만한 장애물은 통과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방사선 중에서도 특히 그 에너지 준위가 높은 감마선(r-ray)의 경우는 신체를 모두 투과할 수 있고 이를 막으려면 1m 이상의 콘크리트 벽이 필요합니다. 방사선은 근본적으로 빛의 일종이기에 어디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방사선에 의한 영향은 방사선을 조사되고 있는 순간에 한정됩니다.

방사선은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빛이기 때문에 빛이 닿는 모든 것에 영향을 줍니다. 단백질, 지질과 같이 세포를 구성하는 성분들을 파괴하여 세포를 죽이기도 하고, DNA를 변성시켜 돌연변이를 유발하여 암을 발생시키거나 기형아의 출산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핵폭탄 또는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있었던 지역 그리고 그 시기에 성장기에 있었던 사람들은 유난히도 암의 발병률이 높습니다. 1986년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원자력 발전소 사고인 러시아의 체르노빌의 경우 방사선에 피폭된 사람들의 암 발생률이 1,000명당 11명이라는 높은 발병률을 보였고, 다수의 기형아가 출산 된 것은 너무나 유명한 일화이며, 방사선의 무서움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입니다.

방사능 오염 물질들은 공기 중으로 방출된 후 정전기력에 의해서 먼지 입자에 결합 또는 물방울 등에 포집되어 지상으로 다시금 지상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우리는 방사능 낙진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지상으로 떨어지는 방사능 물질들이 직접적으로 옷이나 신체에 접촉하면 이것을 외부오염이라고 하는데 노출된 옷을 벗거나 세척을 통해서 거의 대부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외부 오염은 강력한 외부에서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방사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핵폭발과 같은 충격일 경우 신체에 심한 손상을 입히지만, 이번 원자력 발전소 사고 같은 경우에는 외부 오염이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방사능 낙진의 진정한 무서움은 바로 방사능 오염 물질들이 단순히 신체 외부에 접촉되는 것을 넘어서서 신체 내부로 침투될 때이며 이를 내부오염이라고 부릅니다. 내부 오염의 주된 경로는 공기 중의 방사능 물질을 흡입하거나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세슘(반감기 33년)이나 스트론튬(반감기 28년)과 같은 경우는 신체 내로 들어와 정착하게 되면 우리가 죽을 때까지 방사선을 방출하며 몸에 지속적인 손상을 줍니다. 특히, 방사능 오염 물질 중 신체에서 영양소로 사용되는 원소인 요오드 같은 경우는 요오드를 다수 사용하는 신체 기관인 갑상선에 집중되어 갑상선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특히, 식품에 방사능 물질의 오염은 영양소와 함께 신체 내로 흡수되기 때문에 그 위험성이 더욱 큽니다.

식품이 방사능 물질에 오염되는 것은 낙진이 직접 식품 원료에 낙하되어 오염되는 경우가 있고, 토양이나 식수에 떨어진 낙진들이 식물에서 흡수되고, 이 식물을 먹이로 하여 자라는 동물에게 전이되고, 동물이나 동물의 부산물(우유 등) 등을 통해서 사람에게 흡수될 수 있습니다. 현재 공기 중의 방사능 물질들이 계속해서 많은 양은 아니지만, 낙진의 형태로 토양으로 이동하고 있어 일본의 사태가 수습되더라도 토양에 남아 있는 방사능 오염 물질에 대한 위험성은 앞으로 상당기간 인류의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대기나 해양으로 방출된 방사능 물질들은 현재 인류의 기술로는 다시 회수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렇게 배출된 방사능 물질들이 자연계의 대순환 과정상에서 토양과 생물체, 그리고 인체로 전달되는 과정 또한 피할 수 없는 사실이며, 이것은 상당히 오랫동안 인류를 위협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사선의 위험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총동원하는 통합 칵테일요법적 접근을 통한 방법이 필요한 요즘입니다.

통합칵테일 요법으로 방사능 위험성을 예방하자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의 통합 칵테일 요법의 첫 번째는 바로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것입니다. 방사능에 노출된 채소류들 대부분은 세척을 통해서 방사능 오염 물질들의 대부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선 채소류는 잘 세척해서 먹는 것이 우선입니다. 가공식품의 경우 대부분의 믿을 수 있는 제조원에서는 세척을 포함한 위생적인 공정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대해서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방사능 오염 문제가 장기전으로 진입하면서 많은 식품회사들이 방사능 오염 물질에 대한 품질관리 항목을 도입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은 사전에 차단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철저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식품 중의 극미량의 방사능 오염 물질 (거의 자연 방사선 수준)은 우리 몸에 유입될 가능성은 남아 있고 대기를 통해서 노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 칵테일 요법으로서 두 번째 접근 방법은 몸 안에 유입된 방사능 오염 물질들을 배출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많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방사성 요오드나 스트론튬(칼슘과 유사하게 인식되어 뼈에 침착될 가능성이 있다)은 충분한 양의 요오드와 칼슘을 섭취함으로써 몸 안에 누적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충분한 양이라고 하는 것은 인체가 필요로 하는 양을 의미합니다. 후쿠오카 원전 사고 이후 방사성 요오드에 대한 두려움은 응급 구난약으로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인 요오드화칼륨(KI)제의 음성적 거래를 유발시켰습니다.

요오드화칼륨은 요오드 량의 1,000배 이상의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어 장기 복용 시 요오드 중독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약품입니다. 요오드화칼륨은 방사선에 직접 피폭되었거나 피폭될 가능성이 큰 경우 투약하는 응급약으로 요오드 중독증을 감수하고라도 방사능 오염 물질의 내부 오염을 최소화하려는 방법으로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수준의 방사능 오염 물질의 농도에서는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요오드에 의한 부작용만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요오드가 풍부하게 함유된 해조류의 섭취를 늘리거나 요오드가 함유된 종합 영양제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세 번째로는 신체에 직접적인 독성을 가하는 방사선의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는 활성을 가지는 기능성 성분들의 보강을 통해 방사선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데로 방사능 오염 물질의 위험성은 이들이 방사하는 고에너지의 방사선에 의한 것입니다. 이런 방사선들은 대체로 활성산소와 같은 자유기들을 발생시키거나 또는 직접적으로 세포를 이루는 성분들을 산화시켜 활성을 잃게 하거나 변이시켜 엉뚱한 일을 합니다.

이런 방사선에 의한 산화 작용을 막아주는 물질들이 항산화제입니다. 신체에는 산화 작용을 막는 항산화 성분들이 존재하지만, 지속적인 방어를 위해서 계속 항산화제 성분들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재까지 널리 알려진 항산화제 성분으로는 비타민 A, 비타민C, 비타민E와 같은 비타민류들과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카테킨과 같은 천연물 성분들이 직접적인 항산화 활성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고 실제 신체에서도 높은 기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미네랄 성분 중의 셀레늄(Se)은 직접적인 항산화 활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나 신체에 원래 존재하는 항산화 성분들의 활성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통해 역시 높은 신체 활성을 나타내주는 유용한 성분입니다. 항산화 활성의 제품들은 이런 기능성분들을 농축시킨 제품들도 유용하지만 생식과 같이 천연 성분들을 그대로 섭취하는 방법 역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생식은 장기 섭취 시 인체 내 항산화 활성을 증대시킨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있으며 균형적인 영양과 더불어 건전한 먹거리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측면에서 방사능 예방을 위한 통합 칵테일 요법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마지막으로 면역 기능을 활성화 시켜 혹시나 방사선에 의해서 변형된 세포들이 암으로 성장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신체 검열 체계를 갖추는 것입니다. 전 호에 소개된 BRM(생물학적 반응 조절인자)들이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는 대표적인 성분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은 인체의 조혈기능에 악영향을 주어 면역 기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면역 기능 강화는 암세포의 검열 기능뿐만 아니라 방사선 때문에 약해질 수 있는 몸의 방어 체계를 다시 회복시켜 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합니다.

방사능 오염 물질은 어떻게 하여도 현재 기술로서는 100% 확산을 차단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미 확산된 방사능 오염 물질의 양이 비록 미량일지라도 이들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책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기에서 제시된 통합 칵테일 요법에 근거한 4가지의 접근 방법의 하나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4가지 접근 방법을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몸의 방어 시스템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 올려놓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방사능 오염 물질이 존재하더라도 이러한 다단계 건강솔루션을 통해서 그 위험성을 단계별로 낮출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뒤로월간암 2011년 5월호
추천 컨텐츠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