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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내 - 암환자를 위한 매일 차릴 수 있는 밥상
임정예(krish@naver.com)기자2014년 02월 28일 21:37 분입력   총 361558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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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임현숙
펴낸곳 맥스에듀
정 가 16,000 원

◆책 소개
암 환자를 위한 요리책은 많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요리는 가끔 먹는 요리일 뿐 많은 일을 감당해야만 하는 암환자의 보호자가 매일같이 반복적으로 요리를 할 수는 없다. 암 환자에게는 요리책보다는 매일 먹어야만 하는 반찬이 절실히 필요하다. 채식과 자연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평상시 먹고 있는 음식을 조금 싱겁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음식 만드는 것이 조금 서툴더라도 쉽고 빠르게 그리고 반복적으로 차릴 수 있도록 한 일반 가정식을 제공한다.

매번 밋밋한 밥상이 아닌 보기에도 푸짐해 보이는 밥상으로 항암 치료시의 입맛이 없는 환자의 식욕을 자극시킬 수 있는 밥상도 있으며, 음식을 만드는 방법에 앞서 음식 재료를 준비하는 것부터 간식 및 꾸준히 마신 수 있는 여러 가지 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암 말기 진단 후부터 암 수치 정상이 되기까지의 100일간의 일지와 함께 진단서 및 CT촬영 자료 등 실제 변화된 전후 자료를 제공하여 실제 암 치료 사례를 근거로 암 예방 및 치유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조리법을 소개한다

◆책 속으로
♣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염식이 아닌 저염식을 하세요.
갑자기 식이요법을 한다고 환자에게 간도 없는 맛없는 완전한 무염식을 하지 마세요. 소금의 양은 적으면 적을수록 좋답니다. 그러나 평소보다 서서히 조금씩 줄여나가세요. 본문에 소금대용으로 쓸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 적어놨답니다.

♣ 환자의 가족들도 환자와 똑같은 것을 드세요.
환자식을 별도로 준비하지 마세요. 환자와 같은 반찬을 먹어야 좀 더 먹을만하게 맛있게 연구를 하게 된답니다. 가족들은 짭짤하게 가지각색을 다양하게 먹는데 입맛도 없는 환자에게 맛도 없는 저염식 무염식을 주고 먹으라 하면 환자가 매우 힘들겠지요? 같이 고생하고 함께 한다는 걸 보여주면 환자가 이겨나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식사가 지루하지 않게
기본 반찬 + 단백질 보충을 위한 반찬을 적어도 한 가지씩. 환자는 살이 빠지면 안 됩니다. 특히 항암치료 중이라면 더더욱 살을 찌우세요. 환자와 노인과 어린아이는 음식을 한번 권하면 한번 먹게 되고 열 번을 권하면 열 번을 먹게 되겠지요. 식간을 이용해서 사이사이에 연속 과일이나 채소 녹즙과 따끈한 다양한 차를 준비해서 드리세요.

♣ 하루에 세 번 식사 후 바로 꼭 몸무게를 재세요.
전보다 빠졌다면 식간에 주전부리나 간식을 더 권하세요. 몸무게가 조금이라도 올라갔다면 크게 기뻐해주세요.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환자의 말에 자꾸 심어주세요.

뒤로월간암 2014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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