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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근깨에 좋은 오이마사지
장지혁기자2015년 07월 31일 17:38 분입력   총 1080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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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의 열매이다. 인도가 원산지이다.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 한때 귀중한 야채로 취급되었다고 전해진다. 인도에서는 3,00년 전부터 재배하였다고 하며 중국에서는 서역에 사신으로 갔던 장건이 돌아올 때 가져왔다고 하여 오이를 호과(胡瓜)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사』에 통일신라시대에 재배된 기록이 남아 있다. 오이의 뿌리, 줄기, 잎도 약으로 사용한다. 흔히 7~8월 사이에 열매를 채취하여 신선한 것을 사용한다. 오이의 뿌리는 황과근이라고 하며 여름과 가을에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리거나 신선한 것을 쓴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설사와 이질을 치료한다.
오이의 줄기는 황과등이라고 하며 6월에 채취한다. 그늘에서 말려 쓰거나 신선한 것을 쓴다. 맛은 쓰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은 없다.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오이 잎은 황과엽이라 하며 맛은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조금 있다. 설사, 이질을 치료한다.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찧은 즙을 복용한다.
주의사항으로는 냉한 가래를 토하고 위가 냉한 사람이 복용하면 복통, 구토 설사를 일으킨다.

북한에서 펴낸 『60청춘의 비결』에서는 오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오줌내기, 독풀이, 혈압내림 작용을 하는 오이
1.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오이에 있는 칼륨은 몸의 나트륨과 물의 배설이 잘 되게 하며 혈압이 오르는 것을 막는다. 또한 비타민, 펙틴 그밖에 섬유소 성분들은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동맥경화를 막는 작용을 한다.
2.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피의 산성화를 막고 피를 깨끗하게 한다.
3. 오줌을 잘 나오게 하고 독풀이 작용을 한다.
4. 입맛을 돋우고 소화가 잘되게 한다.

오이는 시원한 향기와 맛이 있어 입맛을 돋우고 소화액의 분비가 많아지게 하여 소화가 잘되게 하는 좋은 식품이다.
여성들의 피부미용과 관련해서는 주근깨에 효과가 있다.
주근깨란 주로 얼굴에 때로는 노출 부위에 좁쌀알 크기의 둥근형 또는 부정형의 밤색 반점이 생기는 피부병을 말한다. 원인으로는 가족력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햇빛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사람에게 잘 생긴다. 전통의학에서는 신음부족이나 간혈이 허해서 생긴다고 본다.
오이를 미용에 사용할 수 있는데 조규형씨가 쓴 『묘약기방』 55편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주근깨에 오이 마사지
오이가 많은 철에 오이 토막으로 아침, 저녁 얼굴에 마사지한다. 이를 오래 계속하면 주근깨가 없어질 뿐 아니라 피부가 보드랍고 깨끗해진다.
오이는 칼륨의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오이를 많이 먹게 되면 칼륨의 작용으로 체내의 염분과 함께 노폐물이 배설되므로 몸이 맑아진다. 오이에는 이뇨작용이 있어서 껍질이나 덩굴을 달여서 마시면 부기가 빠진다. 또한 풍부한 엽록소와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기미, 주근깨, 여드름, 피부미용에 아주 효과가 좋다.
땀띠가 났을 때 오이즙을 바르면 효과가 있으며 이 즙은 수세미와 마찬가지로 지성 피부의 화장수로 이용할 수도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비타민 C는 산화하는 효소가 들어 있으므로 다른 채소와 섞어서 주스를 만들지 않는 것이 유익하다.

주근깨를 없애는 또 다른 방법은 오이를 동그랗게 잘라서 매일 끈기 있게 문지르거나 붙여 놓으면 주근깨가 연해지다가 점차 없어진다. 또한 계란 흰자위에 율무가루를 섞고 오이즙으로 묽게 물크림을 만들어 얼굴에 바른다. 오이팩을 하고 꾸준히 마사지를 하면 피부가 맑아지고 기미나 주근깨,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다.
오이즙을 밀가루와 섞은 다음 식초를 조금 타서 걸쭉하게 만든 것을 천에 발라 얼굴에 덮어놓았다가 떼어 내어 미지근한 물로 닦아내면 피부가 한결 깨끗하고 맑아진다.

오이뿐만이 아니라 신선한 오이꼭지도 주근깨에 큰 효험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용방법은 신선한 오이꼭지의 쓴맛이 나고 진이 나오는 부위를 얼굴에 대고 아침과 저녁에 5~10분씩 문질러 두면 된다. 아울러 곶감을 가루 내어 우유에 타서 하루에 2~3번 발라도 효험이 있다.

무더운 여름철 찬물에 담갔다가 먹는 오이의 맛은 가슴까지 시원하게 한다. 또한 땀을 뻘뻘 흘리며 뙤약볕에서 일하는 농촌 사람들도 시원한 오이냉국 한 사발을 들이키면 더위마저 잠시 잊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 몸에 좋은 야생초 이야기, 저자 전동명, 화남출판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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