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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울 때 더 조심해야 하는 뇌졸중, 전조증상
구효정(cancerline@daum.net)기자2021년 03월 30일 16:15 분입력   총 114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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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골든타임 3시간, 전조증상 알아둬야 즉각 대처
뇌졸중이란 뇌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뇌출혈)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으로 추운 겨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추워지는 9월부터 뇌졸중 환자는 증가하기 시작하고, 따뜻해지는 6월부터 점차 감소한다. 추운 날씨에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은 혈관 수축 때문이다.

날씨의 영향으로 많은 혈관은 급격하게 수축하게 되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뇌졸중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나타나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데, 뇌졸중의 걸리면 약 10%가 사망하고, 목숨을 잃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이 후유증을 겪게 된다. 이처럼 위험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뇌졸중의 전조증상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지금부터 한순간 찾아와 목숨을 위협하는 뇌졸중의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뇌졸중 전조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이 어지러움이다. 짧은 순간 어지러운 현상을 자주 겪는 사람은 뇌졸중 전조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중추성 어지럼증의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뇌졸중이다. 실제로 뇌졸중 환자가 10%가 갑자기 어지럽고 비틀거리는 증상을 경험했다고 말한다. 평소와 달리 잦은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방문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다음 전조증상으로는 언어장애가 흔하다. 갑작스럽게 말이 어눌해지거나 새는 듯한 언어장애 증상이 나타났다면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특히 이 증상은 지속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날 발생했다가 사라져 알아차리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알아차리기 힘든 증상으로 두통이 있다. 두통은 현대인들이 겪는 가장 흔한 질환이어서 단순히 피로, 스트레스, 체력 저하로 인한 것이라 치부하기 쉽다. 그래서 다른 증상들 보다 뇌졸중의 전조증상임을 알아차리기 훨씬 힘들다. 만약 다른 증상들과 함께 두통이 있고 그 주기가 짧으며 통증이 오랫동안 이어진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시력 장애도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시야의 한 귀퉁이가 어둡게 보인다면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일 수 있지만, 점차 심해지기 때문에 수 개월간 지속될 경우 뇌의 문제일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대부분 뇌졸중 전조증상으로는 보지 않는 것으로는 건망증도 있다.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기억을 잘 못 하는 사람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노화에서 오는 치매, 노화 현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원래 그렇지 않았던 사람에게 급격한 기억 장애가 생긴 경우에는 뇌졸중의 가능성이 있다.

몸의 마비도 잘 살펴야 한다. 얼굴이나 신체의 한 부분에 마비가 있고 한쪽 팔다리의 무력감이 있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평소에 무리 없이 하던 생활을 하다가 무의식적으로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걷다가 쉽게 넘어진다면 뇌의 문제가 발생한 것일 수 있다.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3시간 이내다. 만약 뇌졸중은 조기 발견해 빠른 시간 이내에 치료하는 경우 사망률, 후유증을 모두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초기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해 3시간 안에 치료하지 못한다면 인지 기능 저하, 실어증, 구음 장애와 같은 언어 장애 등의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그러므로 뇌졸중이 오기 전 증상을 인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기 증상들에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그 증상이 나타났을 때 즉각적으로 대처해 뇌졸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이 좋겠다.
뒤로월간암 2021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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