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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치유를 위한 특별한 하루, ‘암파인(I’m fine)’ 캠프
고동탄(bourree@kakao.com)기자2021년 10월 13일 16:17 분입력   총 803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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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암 기사 내용, 특히 투병기에는 특정 약품이나 건강식품 등의 언급이 있습니다.
이는 투병기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함인데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의 섭취여부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하신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은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길 권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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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남에 영남알프스라고 알려진 지역이 있다. 영남 동부 지역에 위치한 1,000m 이상의 산악군으로 태백산맥의 남쪽 끝에 낙동강을 따라서 이루어진 지형인데 울주군 상북면, 경남 밀양시, 양산시, 경북 청도군, 경주시 등 5개의 시군에 걸쳐있는 넓은 산악지이다. 이곳의 지형과 환경이 유럽의 알프스산맥과 비슷해서 영남알프스라고 이름을 붙였다.

파인힐 병원은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하여 영남알프스라는 뛰어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입원한 환자들은 의료진과 함께 하는 등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암재활병원이라는 특성상 자연과 환경에서 큰 혜택을 받고 있는 셈이다.



최근 암치료의 트렌드는 통합암치료를 향하고 있다. 수술, 항암, 방사선과 같은 표준치료 외에도 도움 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요법을 적용한다. 양방과 한방뿐만 아니라 심리치료, 음식과 민간요법까지 총망라하여 과학의 테두리 안에서 증명된 요법들을 시행하여 암의 전이나 재발을 억제하고 더 나아가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변화시키려는 것에 목표를 두고 치료가 이루어진다. 암의 전이와 재발이 지속될 때 표준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생겼으며 이 때문에 차츰 전인적인 치료 방향으로 전환되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통합암치료라는 트렌드가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는 대한통합암학회가 2015년에 창립되어 암과 관련한 통합의학분야의 의료진과 소통하는 역할을 했으며 이 학회를 처음부터 만들고 이끌어 온 의료진 중에 한명인 김진목 원장은 오랜 기간 암환자와 함께 하며 여러 방면의 요법을 적용하여 암과 투병하는 분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영남 알프스에 자리한 파인힐 병원은 김 원장이 고문 원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양방과 한방뿐만 아니라 식이요법, 그리고 니시의학을 접목한 여러 방면의 통합의학으로 암환자들의 치유와 재활을 돕고 있다.

파인힐 병원은 암환자의 몸과 마음 치유에 큰 중점을 두고 있다. 양방과 한방을 접목하여 암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데 최근 암병동을 증축하면서 한의학 병동을 늘렸다. 따라서 한의학은 큰 비중을 두게 되었는데 병원의 증축은 병실을 늘리기 위해서보다는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법이었다. 한의학 병동을 늘리고 유기농 식재료를 이용한 암환자의 식사와 영양요법을 위한 식당과 강연장 그리고 쾌적한 입원 환경이 조성되었다.

입원한 환자들은 호텔식 식사와 병실 그리고 치유를 위한 공간이 완성되었다고 입을 모은다. 영남알프스의 주변 환경과 증축을 통한 내부 환경으로 투병에 최적의 상태를 갖춘 셈이다.

통합암치료에서 큰 비중을 두고 있는 분야는 암환자의 심리적인 측면인데 심리학 박사인 박정미 교수가 담당하고 있다. 박 교수는 김 원장과 함께 매월 셋째 주에 암파인(I’m fine)캠프를 진행한다. 이 캠프는 식생활부터 운동, 보조적인 치료법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항암생활 그리고 심리치료에 중점을 둔 교육 캠프이다. 상세한 교육을 위해서 10명 이내로 참가 인원이 제한되며 현재는 입원 중인 환자만 대상으로 캠프가 운영된다. 암파인캠프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을 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풍욕이나 족욕과 같은 기본적인 방법부터 시작해서 암환자의 식이요법과 운동 그리고 가장 백미를 이루는 ‘암 다스리기’, ‘암과 함께 살아가기’와 같은 심리적인 면이다. 심리적인 안정과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서 각자의 인생을 이야기하고 공통 관심사를 토론하고 발표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게 된다. 이러한 작업은 투병에 매우 중요하며 자신의 과거를 점검함으로써 현재를 극복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 계기가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치유의 길로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암파인 캠프는 김진목 원장과 박정미 교수가 오랜 시간 쌓아온 치유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의도로 오래 전부터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파인힐 병원이 지난 5월 증축을 완료하면서 더 넓은 환경을 갖추고 나서 올 8월부터 처음으로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주말, 한 달에 1회 진행되는 정기 캠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캠프에 참여한다면 투병생활에 많은 변화와 긍정의 에너지를 얻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뒤로월간암 2021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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