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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요법에 의한 말초신경병증과 운동 방법
구효정(cancerline@daum.net)기자2022년 08월 29일 15:46 분입력   총 808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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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메디플러스솔루션 운동전문가 김명화 과장

항암화학요법은 암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에도 손상을 주기 때문에 각종 부작용을 겪게 합니다. 그중 하나인 말초신경병증은 신경계 부작용으로 항암제에 의해 말초신경계가 손상을 받아 감각신경, 운동신경, 자율신경 등에 염증, 손상, 퇴화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요 증상 및 부작용으로 손발에 미세한 감각 이상과 근육/관절 통증이 나타나며 이와 관련하여 운동 기능과 관련된 근력 약화/균형감 감소가 발생하고 보행 시 낙상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일상 활동과 운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말초신경병증의 발생은 항암제의 종류와 투여 기간, 누적 사용량에 따라 발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항암제의 투여가 중단되면 호전을 보이기도 하나, 항암 치료 종료 후에도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증상이기도 합니다.

항암제로 발생되는 말초신경병증의 예방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법’은 미비한 상태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을 이용하거나, 운동, 마사지, 찜질 요법 등과 같은 비약물 관리 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운동이 신경에 작용하는 메커니즘은 복잡하고 명확하지 않아 부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운동이 근력을 증가시킴으로써 신경병증과 관련된 근육량 감소를 줄일 수 있으며, 말초신경 재생에 관여하기 때문에 감각 이상과 같은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증일 때에도 운동은 필요합니다. 반드시 운동 시작 전 운동하기에 안전한 상태인지를 확인하고, 낙상 발생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운동 방법을 선택하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말초신경병증과 관련하여 보행 시 주의 사항과 운동 관리 방법입니다.

보행 시 주의 사항
1. 편안하고 적당한 신발 신기.
2. 샌들, 슬리퍼, 굽이 있는 신발 피하기.
3. 매일 발의 상태를 확인 후 활동하기.
4. 신발을 신기 전 안에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하기.
5. 맨발로 걷지 않기.
6. 보행이 어렵다면 혼자 걷지 않기.

낙상 예방을 위한 근력과 균형성 키우는 운동 방법
1) 허벅지 운동
① 낙상 방지를 위해 의자를 준비합니다.
② 의자가 움직이지 않게 벽에 붙여 고정합니다.
③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을 천천히 반복합니다.
④ 근력 상태에 따라 반복 횟수를 조절하여 운동합니다.
⑤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이 가능하다면 소파나 침대를 이용하여도 좋습니다.



2) 종아리 운동
① 낙상 방지를 위해 의자를 준비합니다.
② 넘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의자를 살포시 잡아줍니다.
③ 발목의 힘으로 몸을 위로 올렸다 내리는 것을 반복해 줍니다.
④ 근력 상태에 따라 반복 횟수를 조절하여 운동해줍니다.
⑤ 익숙해지면 한 발로 운동해도 좋습니다.
⑥ 벽에 손을 대고 운동하여도 좋습니다.



3) 다리 일자로 서기
① 발뒤꿈치에 다른 발의 발끝이 만나도록 일직선으로 섭니다.
② 일직선으로 선 상태에서 5~10초간 자세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③ 양 팔을 벌려 균형을 잡으며 운동해도 좋습니다.
④ 발을 바꿔가며 운동해 보세요.
⑤ 넘어질 경우를 대비하여 지지할 수 있는 벽이나 소파 옆에서 운동하세요.



4) 외발로 서서 버티기
① 한 다리는 앞으로 올리고 다른 한 다리로 섭니다.
② 선 다리로 균형을 잡으며 5~10초간 자세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③ 양팔을 벌려 균형을 잡으며 운동해도 좋습니다.
④ 발을 바꿔가며 운동하세요. 무릎을 굽혀 다리를 뒤로해도 좋습니다.
⑤ 넘어질 경우를 대비하여 지지할 수 있는 벽이나 소파 옆에서 운동하세요.



참고 문헌 :
[1] 최교민, 오지영.(2021) 항암요법에 의한 말초신경병과 통증. J Korean Neurol Assoc Volume 39 No. 1.
[2] 김혜영 외.(2013) 유방암 환자의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말초신경병증과 삶의 질, Asian Oncol Nurs Vol. 20 No. 2, 83-91.
[3] 암환자케어를 위한 일차의료 진료메뉴얼.(2020). 국립암센터.
[4] Ferioli M et al.(2018). Impact of physical exercise in cancer survivors during and after antineoplastic treatments. Oncotarget 9:14005–1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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