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저널에 게재된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다양한 기원과 확산 메커니즘으로 유방암의 여러 단계에 걸쳐 열악한 환경 품질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국가적 템플릿 역할을 한다. 그 중에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는 좋은 모델이다. 다양한 환경 조건을 지닌 100개의 농촌 및 도시 카운티에 걸쳐 천만 명의 다양한 인구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듀크대학교 외과 및 병리학과 교수이자 프로그램 디렉터인 수석 저자 데비 (Gayathri Devi) 박사는 "개별 환경 오염물질은 오랫동안 유방암과 연관되어 왔지만 동시에 여러 노출이 이 질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이해가 부족합니다."라고 말했다.

데비 박사는 "우리의 연구는 환경 품질 지수(EQI)의 맥락에서 유방암 발병률을 조사했습니다. 이는 공기, 물, 토지, 건축 환경은 물론 사회인구학적 환경에 대한 카운티별 평가입니다. 이러한 유형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 광범위한 환경 요인과 건강 결과를 높은 수준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라고 이번 연구의 개요를 설명했다.

이 연구팀은 노스 캐롤라이나의 유방암 발병율과 환경 품질 지수(EQI)를 데이터로 만들어 분석했다. 또한 농촌-도시 상태에 따라 계층화되어 현장 및 작은 지역과 비교적 넓은 지역 등 다양한 유방암의 발병 단계를 평가했다. 연구원 중 한 명인 세르나(Gearhart-Serna)는 "초기 연구에서 우리는 환경 조건이 비침습성 상피내암종과 비교하여 후기 침습성 질환을 앓는 유방암 환자의 위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도시 환경은 지역사회에서 더욱 진행된 종양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그렇다면 어느 단계에 있는지 살펴보았다. 환경의 질이 좋은 시골 카운티에 비해 전반적인 환경의 질이 낮은 도시 카운티에서는 전체 유방암 발병률이 인구 10만명당 10.82건 더 높았다. 이 연관성은 국소 유방암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또한 지역사회 특히 토지 품질이 좋지 않은 지역 그리고 도시 환경에서 전체 유방암 발병률이 더 높은 것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토지 EQI에는 살충제와 같은 화학물질의 노출과 산업, 농업 및 동물 시설에서 배출되는 독성이 포함된다. 유방암 발생률은 흑인 주민 인구가 많은 지역(카운티)에서 말기 질환과 전체 유방암의 경우에도 더 높았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공격적인 유방암 발병률이 흑인 여성에게서 더 높기 때문에 관련이 있다. 분석에 따르면 유방촬영술 검진율이 높을수록 지역 유방암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검진 개선으로 후기 질환 진단이 감소하는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관련이 있다.

연구원 세르나는 "우리의 분석은 유방암 단계와 도시성에 따라 달라지는 환경의 질 그리고 유방암 발생 사이의 중요한 연관성을 보여주며, 암 단계의 맥락에서 누적 환경 노출을 평가해야 할 중요한 필요성을 확인합니다. 이것은 취약한 지역 사회의 질병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개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듀크 의과대학과 니콜라스 환경대학원 간의 오랜 협력의 결과이다.
이 연구는 국립 보건원(P30-CA014236: 국립 암 연구소(3P20CA202925-04S2)) 및 국립 환경 보건 과학 연구소(T32-ESO21432-05)로부터 부분적으로 자금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참조:
Larisa M. Gearhart-Serna, Brittany A. Mills, Hillary Hsu, Oluwadamilola M. Fayanju, Kate Hoffman, Gayathri R. Devi. Cumulative environmental quality is associated with breast cancer incidence differentially by summary stage and urbanicity. Scientific Reports, 2023; 13 (1) DOI: 10.1038/s41598-023-456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