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최만순(약선요리 전문점 만순당 대표)
최근에 암 환자들에게 맨발 걷기가 관심을 받는다. 맨발 걷기는 두 부류로 나뉜다. ′건강 유지′와 ′질병 치유′다. 여기서 환자는 질병 치유라는 간절한 목적을 갖고 걷는다는 것이다. 걷는 과정은 동일한 숲이지만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 현대의학에서는 대부분 부정적으로 본다. 스티븐 노벨리 박사는 단순히 플라시보 효과라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맨발 걷기가 운동화 걷기보다 혈행 순환에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많은 논문에 나타났다. 혈액순환이 암 환자들에게는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천지 대자연의 조화가 어떤지 생각해 보자. 그 조화는 항상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그리고 거짓이 없다는 것을 실감한다. 올여름은 서울은 118년, 부산은 120년 만에 온 뜨거운 날씨였다. 그러나 처서부터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침저녁 서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그리고 서서히 건조한 기운이 천지에 가득 차기 시작한다. 대지가 건조하니 피부가 거칠어지기 쉽다. 피부는 ′오장(五臟)′의 거울이라고 한다.

피부 이상이 발생하는 것은 위장의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윤기를 더하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호르몬의 균형이 잘 흐트러진다.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기운과 혈액의 흐름이 나빠진다.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면 첫째 피가 부족한 ′혈허 상태′가 되고 둘째 음의 진액이 부족한 ′음허상태′가 된다. 이렇게 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변비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혈액의 흐름을 나쁘게 하고 냉증을 유발하는 것은 무엇일까? 너무 단 것이나 찬 것, 기름기 많은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것을 많이 먹으면 불면증도 발생하게 한다.

피망, 샐러리, 마늘, 양파를 사용한 볶음밥이나 죽 등이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여 피부노화를 예방한다. 최근에 빵집이 늘어난다. 통밀, 귀리 등으로 만든 빵이 건강에 좋다고 아침으로 해결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밀가루로 만든 음식만 먹으면 소화가 안 되는 사람도 있다. 글루텐이 원인이다. 글루텐은 불용성 단백질이다. 성질은 끈끈하고 점성이 강한 단백질이다. 글루텐을 소화하지 못하면 소장의 장내 점막이 손상된다. 그러면 만성 소화 장애증이 된다. 유럽에서는 글루텐이 원인인 ′셀리악′이라는 병이 있다. 이 병은 인체 내에서 비타민과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한다. ′셀리악′은 전염이 되는 것으로 키스만 해도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질병이다. 글루텐이 소화 장애와 면역력에 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은 알려진 일이다. 더구나 빵을 만드는 강력분은 글루텐의 함량이 가장 높다. 밀가루 음식이 잘 소화가 되지 않는 환자는 조심해야 한다.



피로를 해소하는 가루녹차
▷효능 : 인체에 진액을 보충하여 정신을 안정시키고 피로를 해소하여 면역력을 길러 치유에 도움이 된다.
▷재료 : 말차 3g, 찹쌀가루 100g, 팥앙금 100g, 소금 2g, 올리브유 10g
▷만드는 법
① 찹쌀가루를 쪄서 소금과 올리브유를 넣고 반죽하여 앙금을 넣고 호떡처럼 만든다.
② 팬이 달아오르면 ①의 빚은 떡을 올리고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③ 가루녹차를 90도 물에 풀어서 거품을 내어 함께 낸다.
▷녹차의 효능
인체의 항산화 작용을 강력하게 촉진하여 암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고혈압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여 중풍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인체에 쌓인 병독과 병균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기초체력이 떨어진 환자들에게 위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마음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팥의 효능
각종 종기와 암 덩어리를 녹여 빼내는 역할을 한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여름철 냉방으로 체내에 쌓인 나쁜 습기를 해독하는 역할을 한다.
수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부종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장을 원활하게 소통시켜 복통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