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전문가칼럼유방암 예방법구효정(cancerline@daum.net)기자2026년 04월 30일 19:34 분입력 총 32명 방문
-
글: 김진목 (파인힐 병원장)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가장 높다. 2020년 국제암연구소(IARC) 자료에 따르면 1년간 새로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만 226만여 명에 이른다. 국내에서도 2000년에 6,237명에서 2017년 26,534명으로 17년 사이에 4.3배나 증가했다.
우리나라에서 유방암 발생 비율이 높게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환경적인 요인이 크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초경이 빨라지고 첫아이 출산 연령이 늦어지며, 출산율이 감소하는 등 한국 여성의 경우 지난 수십 년간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런 요인들이 결국 한국의 유방암 증가의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유방암이 줄고 있는 이유는 2002년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시행돼온 여성 호르몬 보충요법이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대규모 연구가 나오면서, 여성 호르몬 보충요법을 하는 여성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한국 여성은 앞으로도 유방암을 유발하는 환경적 요인에 계속 노출될 것이기 때문에 한동안은 유방암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인의 유방암 발생 나이는 서양보다 평균 10세 정도 적다. 미국의 경우 평균 60세 정도에 유방암이 걸리는 반면, 한국은 평균 50세에 걸린다. 비록 평균 발병 나이가 서양보다 젊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한국의 30~40대 젊은 여성이 서양의 젊은 여성보다 유방암에 더 많이 걸리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금 30~40대 젊은 여성들은 과거에 태어난 여성에 비해 서구화된 환경에서 생활하므로 유방암 발생이 서양만큼 높아질 것이다. 향후 20년 뒤인 2040년경이 되면 아마 한국 여성의 유방암 발생 나이는 서양과 유사한 패턴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다면 어떤 생활습관이 유방암을 불러올까? 생활습관은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유전적 소인 때문에 발생하는 유방암이 5~10%이므로, 나머지는 생활습관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면 된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비만이며, 금주와 금연은 필수이다. 특히 폐경 후 여성의 비만은 유방암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낮은 신체활동 또한 유방암의 위험인자이므로 적어도 일주일에 5번 이상, 30분 이상 땀나게 운동해야 한다. 알코올 섭취도 유방암의 위험인자인데 한 잔의 술도 섭취하지 않을 것을 권하고 있다. 식습관도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 중요한데, 너무 많은 지방 섭취는 제한해야 하며,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다.
다음으로는 여성 호르몬 치료를 주의해야 하는데,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여성 호르몬을 장기 복용하게 되면 정상인들보다 유방암이 발병될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치료를 받고 있다면 담당의와 충분히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유방암 예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주기적인 진단이다. 누구나 알고 있고 쉬운 방법이지만 증상이 없다면 실천하기 힘들다.
유방 촬영을 했을 때 하얗고 뿌옇게 보이는 경우 치밀유방이라고 진단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치밀유방이 많으며, 40세 이후 여성의 절반 이상이 높은 가능성을 보인다. 이를 내버려 둔다면 유방암으로 발전될 수 있어 빠른 치료와 정기검진은 필수라고 말할 수 있다.
치밀유방은 그 자체로 질환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증상이 시작되면서 유방암을 진단받은 환자를 살펴봤을 때,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암의 기수가 높다. 또 결과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30대 이상 여성이라면 주기적으로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20대 여성도 가족력이 있다면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치밀유방은 다른 말로 유방이 석회화되는 환경이다. 칼슘 성분이 유방에 침착된 상태를 말한다. 그 원인으로는 유방 염증이 발생했다가 회복되거나 외상이 있으면 관찰될 수 있는데, 특별한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치밀유방에 해당한다면 방사선 촬영,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해야 한다. 치밀유방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서서히 진행되는데, 겨드랑이와 유방 사이에 멍울이 만져질 수도 있다. 또한, 통증이 발생하며 피부에도 변화를 보인다. 만약 여성 호르몬제를 복용하거나 비만, 유방암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검진이 필수적이다.
국가 기본 건강검진에 포함된 방사선 촬영으로 유방 검사를 받았다고 안심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석회로 이루어진 암을 발견할 수는 있지만, 밀집된 조직인 유방은 방사선이 투과하기 어려워 숨어있는 악성종양이 있을 수 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유방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유방 초음파는 검사 민감도가 방사선 촬영보다 높고, 방사선에 대한 노출 위험이 없어 유방암 조기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병원에서 하는 검진 외에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유방암 자가 진단 방법을 통해 주기적으로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을 권고한다.
매달 자가검진 실천하기
1. 거울을 보며 평상시 유방의 모양이나 윤곽의 변화, 좌우 대칭 여부 등을 비교한다.
2. 양손을 뒤로 깍지 끼고 팔에 힘을 주면서 앞으로 내밀어 피부의 함몰 여부를 관찰한다.
3. 검진하는 유방 쪽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반대편 2, 3, 4번째 손가락의 첫 마디 손바닥 쪽 면을 이용해 유방의 바깥쪽 상단에서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려 안쪽으로 검진한다.
4. 쇄골의 위/아래 부위와 겨드랑이 하단에 멍울이 잡히는지 확인한다.
5. 유두에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있는지 관찰한다.
나이대별 알맞은 주기 확인 후 병원 내원해 검진받기
30세 이후는 매월 자가검진
35세 이후는 2년 간격으로 의사를 통한 임상 검진
40세 이후는 1~2년 간격의 임상 진찰과 유방 촬영
고위험군은 의사와의 상담 등 여성들의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조기 유방암으로 분류가 되는 0기, 1기, 2기의 유방암 환자가 90%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인다. 하지만 전신 전이가 진행되는 4기 환자의 경우에는 34% 정도로 낮은 생존율을 보인다. 따라서 유방암의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최선, 최고의 방법은 꾸준한 검진을 통하여 조기 발견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뒤로월간암 2026년 4월호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





